주요 기사

초호화 서초 아크로비스타에는 누가 살까! - 윤석열 검찰총장이 살았던 펜트하우스

1995년 6월29일 오후 5시 57분경

당시 대한민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초호화백화점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무려 502명이 사망하고 93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6명이 실종되는 “삼풍백화점 붕괴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당시 시민들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심각한 안전불감증, 그리고 뇌물, 비자금 등 비리로 얽힌 정경유착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삼풍백화점 건물은 본래 서초동 삼풍아파트 대단지의 아파트종합상가로 설계되었었다.

삼풍그룹 이준 회장은 1960년대 중앙정보부 인맥을 이용하여 군용지였던 이곳 서울 서초중앙로 188번지를 불하 받았고 1980년 후반에 이곳을 개발 계획하였다.

이준 회장은 당시 해당 부지를 차지하고 있던 외인 주택단지를 모두 철거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백화점을 건설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해당 부지는 주택만 지을 수 있는 주거용 부지였기에 구청 고위직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상납하고 공사가 완공되기 전 부지 용도변경을 한다.

당시 공사를 맡은 시공사 우성건설은 붕괴 위험성을 이유로 증축을 거부하였는데 삼풍그룹 이준 회장이 우성과의 건설계약을 파기해 버리고 자사계열 삼풍건설산업에게 총 지상 4층으로 설계된 건물을 불법으로 무리하게 한층을 더 올려 5층으로 만들면서도 5층외벽에는 철골시공조차 하지 않는 등 정밀한 구조진단 없이 부실공사로 만들라고 지시했던 것이다.


그것은 비극의 씨앗이 되었다.

삼풍그룹 이름을 딴 “삼풍백화점”은 1989년 12월 개업당시 소공동 롯데백화점에 이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규모였으며 각종 명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 시키며 초호화 쇼핑몰 컨셉으로 출발했다.

강남 부유층이 주 고객이었던 삼풍백화점은 강남의 부와 특권을 상징했다. 그러나 그 화려함의 이면에는 부패와 비리와 탐욕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렇게 1989년 지어진 후 6년간 버텨왔던 삼풍백화점 외 사고 몇 달 전부터 이미 균열 등 붕괴 조짐을 보여 왔고 사고 당일 오전부터는 건물 곳곳이 갈라지고 천정이 내려앉기 시작했으며 사고 당일 백화점 안에는 천여 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도 이준 회장과 경영진들은 영업을 그대로 강행했다.


그리고 붕괴 17분전인 오후 5시40분경 건물붕괴 조짐을 보고하는 시설부장의 다급한 전화에 이준 회장은 임원회의를 중단하고 고객들에게 대피하라는 안내방송도 없이 자신들만 백화점을 몰래 빠져 나갔다.


마침내 오후 5시57분경 쾅하는 굉음과 함께 삼풍백화점 건물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데 걸린 시간은 단지 20여 초 뿐이었다.


무려 502명이 죽었다. 실종자 까지 합치면 희생자는 더 늘었다.

그런데 몰래 빠져 나온 삼풍그룹 이준 회장은 붕괴 후 기자들에게 “백화점이 무너진다는 것은 손님들에게도 피해가 가지만, 우리 회사의 재산도 망가지는 거야!"라고 말했었다.

삼풍그룹 이준 회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밀정이었으며, 중앙정보부 창설 멤버로 돈의 단맛에 중독된 자였다. 그의 삼풍건설이 지은 건물로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등이 있다. 그는 고작 7년6개월의 징역 후 출소하여 자신의 자택에서 지병으로 2003년 10월 8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리고 25년이 지난 지금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자리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지상 37층 지하6층 아파트 757세대 오피스텔82세대 규모의 최고급 주상복합인 “아크로비스타”가 세워져 있다.

이 부지는 비록 잊지 못할 대 참사가 일어난 자리이기는 하지만 강남 주요지역으로 주위에 서울고등법원과 검찰청이 위치해 있으며 명문 학교들도 많고 교대역 역세권으로 교통여건도 우수한 땅이기 때문에 매우 높은 가격에 매매가 이루어 졌다.


처음 이 자리는 사고가 일어난 1995년부터 약 5년간 폐허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기업들이 참사가 발생한 지역이라 부지를 사는데 꺼려한다’란 소문이 돌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실은 정 반대였다.

사고 후 철거와 부지 정리가 끝난 1년 뒤 서울시는 이 부지를 공개입찰을 시작했고 대상그룹이 약 2,052억원에 낙찰을 받았다.

그럼에도 5년간 방치된 이유는 추모의 의미가 아니라 당시 IMF등으로 낙찰금을 지불할 자금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었다.


이후 대상그룹은 1999년 8월 낙찰금과 지연금을 완납하고 2001년 서초 아크로비스타를 착공하기에 이른다.

아크로비스타는 101~242㎡(40~100평) 대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로 강남권 최고급 주상복합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까지 걸어서 약 10분이 걸리며 서울고등법원, 서울고등검찰청, 서초동 법원, 예술의 전당, 고속터미널 등과 연결되는 강남 중심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급호텔 수준의 스포츠센터, 대규모녹지공간, 탁월한 조망권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아크로비스타(Acrovista)는 정상, 최고를 의미하는 아크로(Acro)와 전망을 뜻하는 비스타(Vista)를 조합해 가장 전망이 좋은 집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


최근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에 따르면 아크로비스타 전용 174.78㎡(52.8평형)는 23억 1000만원으로 주간 최고 실거래 1위 아파트에 올랐다.

청약당시 약 32대1의 경쟁률 선 보였던

약 757세대에 이르는 이 곳에 과연 누가 살고 있을까.


열린공감TV가 취재해본 결과 정확한 통계를 낼 수는 없지만 상당수의 법조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세대주가 전관변호사 등 상당재력가들이 살고 있으며, 현직 판사, 검사 등도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유명 정치인 등도 살고 있다고 한다.


그중 단 14가구만 살고 있다는 팬트하우스 94평형은 분양가가 22억 정도 했는데 현재는 실거래가가 50억이 넘는다고 한다.

그중 한 세대에 대한민국 검찰총장이 살았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012년 3월에 김건희씨와 결혼했다.

당시 김건희씨는 윤석열 총장이 수중에 총 재산이 불과 2000만원밖에 없을 정도로 가진 것이 없었고, 결혼 후 재산이 늘기는커녕 오히려 까먹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어떻게 50억 원이 훌쩍 넘는 초호화 펜트하우스에 살수 있었던 것일까.

‘2019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의하면 윤석열 총장 명의의 재산은 2억 13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사실은 이렇다.

2004년 6월경부터 입주를 시작한 아크로비스타 3층에 약 60여평대(실 평수 59평형)

를 어느 한 양주 수입업자가 특별 분양을 받는다.

특별분양이란, 32대1의 일반분양이 아닌 회사에서 특별한 이유로 누군가에게 특혜를 주는 분양을 뜻한다.

생애최초, 또는 일정한 입주자격을 갖춘 사람이 받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특별분양은 아닌 것 같다.

그 양주수입업자에게는 지인이 있었는데 그가 당시 창원지검 진주지청장으로 있다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를 거쳐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근무했던 검사 양재택이었다.

양주수입업자 전XX씨는 이 아파트 분양권을 현 검찰총장 처인 김건희씨의 전 이름인 김명신에게 매매하여 넘긴다.

당시 이 아파트는 제일은행에 6억이 설정되어 있었는데 김명신이 채무승계하여 매매를 완료 하였다.

양재택과 김명신, 둘은 이 아파트에서 동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재택 검사는 유부남이었다. 처와 자녀는 해외에 살고 있었는데 본 처에게 석연찮은 해외송금을 여러 차례 한 것이 나타났는데 김명신의 엄마이며 현 검찰총장 윤석열의 장모인 최은순씨가 거액을 송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윤총장 장모 최은순씨는 정대택씨와의 송사로 분쟁 중이었다.

이일로 사건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뇌물성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받았다.


정대택씨는 최은순, 김명신, 양재택 3인을 2008년 10월경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등으로 형사고소했다. 그러나 2010년 증거불충분 불기소 처리됐다. 알선수재죄는 공소시효가 도과됐고 변호사법으로는 공소장이 없다란 이유와 직무관련성이 직접적으로 없다란 이례적인 이유로 모조리 기각되었다.

외화송금서 까지 모두 증거로 제출하였음에도 사건은 덮였다.


2008년에 고소한 사건이 무려 2년이나 지난 2010년까지 끌고 가면서 모조리 항고기각 불기소 처분했던 것이다.

항고기각 이유에는 양재택 검사의 해외 체류 중인 처와 자녀들에게 생활비 및 학자금 용도로 지인관계로서 단순 금전거래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양재택 검사는 KBS“창”이란 프로그램에서 아들 치료비 명목으로 송금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 항고기각 당시는 김명신씨가 양재택검사가 해당 사건 등 여러 가지 일로 검사 옷을 벗자 당시 대검찰청 중수과장이었던 윤석열검사와 동거를 할 때 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이번 대검 국감에서 국회의원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해 줄 것을 촉구한다.


여하간 김명신 씨는 2008년 10월에 김건희로 개명을 하였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삼성전자가 양재택 검사와 동거했던 이 아파트를 약 7억 전세권 설정해 준다.

그리고 김명신에게 김건희로 개명한 그녀와 윤석열 검사는 삼성전자가 전세권 설정해 준 돈 7억과 본인 돈 1억 5천을 보태 같은 아파트 17층 펜트하우스에 8억 5천에 전세로 들어간다.


아크로비스타 펜트하우스는 총 14가구만 사는 최고급 럭셔리 아파트이며 분양가만 22억이었고 현재 실거래가는 약 50억에 달한다.

2008년 당시 전세가만도 20억 가까이하던 펜트하우스를 어떻게 8억 5천에 전세로 들어가 살 수 있었던 것일까.

아무리 이해해 보려 해도 무엇인가 합당하고 타당성 있는 계산이 되질 않는다.


윤석열 검사는 결혼 후 1년 뒤인 2013년 중앙지검 특수부장으로 근무한지 6개월만에 여주지청장으로 이동 됐다.

고위공직자가 '어떠한 조건의 성사'를 조건으로 청탁을 받고 일이 완료된 후 뇌물을 받기로 했다면, 일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꾸준히 과다신고를 해야 서류상으로 갑자기 재산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재산 과다 신고를 막는 규정이 있는 것인데 하필 2013년에 부인 김건희씨는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4억 5천만 원을 담보 대출받았는데 이 채무를 신고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과다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었다.


그리고 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2014년 대구고검, 2016년 대전고검을 거쳐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실 수사 팀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할 즈음 이들 부부는 아크로비스타 3층 본래의 집으로 다시 내려간다. 양재택검사와 동거했었던 바로 그 아파트에서 현재까지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살고 있다.

윤석열 검사는 이 곳에서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거쳐 제43대 검찰총장에 오른다.


아크로비스타에는 현직 고위 검사, 판사 등이 살고 있다. 그리고 주민들로 500대 기업 대표이사 및 임원들도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검사의 봉급은 2019년 개정 검사월급표에 의하면 검찰총장에 해당하는 18호봉쯤 되어야 월급이 817만원 정도이다.

검사 평균 10호봉 월급은 약 6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순수 월급만으로 매매가 20여억원이 훌쩍 넘는 이 아파트에 살려면 한푼도 쓰지 않고 꼬박 30년을 모아야 하는 것이다.

낡고 오래된 강남권 아파트를 구매하고 자신은 초호화 대형 아파트에 전세로 살며 부동산 3법 등으로 최대 수혜자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국힘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2009년 아크로비스타 165㎡(50평형)에서 전세를 살다 6년 뒤 용산 대우월드마크로 거처를 옮기기도 하였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지은 아크로비스타는 500여명의 원혼이 자주 목격된다란 괴담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삼풍백화점 붕괴 후 이 부지에 공원 등을 조성해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장소가 되어야 한다는 여론도 많았지만 상업적 가치가 높은 부지를 당시 서울시는 그냥 포기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다만 미국 월스트리트에 근접한 뉴욕 상업중심지인 로어 맨해튼의 그라운드제로에는 세계무역센터 빌딩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박물관, 공원, 기념물들이 세워져있으며 미국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기억하고 재개발에도 유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모습 등우리와는 너무도 비교가 되는 것 같아 매우 씁쓸하다.


삼풍백화점 붕괴로 아직도 시신조차 찾지 못한 6명의 실종자가 있다.

아크로비스타에는 누가 살고 있는 것일까.


41 2


https://www.youtube.com/watch?v=WJv7N9BIf58


"열린공감TV는 1인 유튜브채널이 아닌, 

말하고자 하는 모든 시민에게 열려있는 채널입니다. 


열린공감TV는 100% 시민의 힘으로만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기업이나 단체의 후원도 받지 않습니다.


우리와 우리 후손을 위한

밝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열린공감TV는 시민 모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