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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TV1022]구멍뚫린 원자로와 원전관리(+쉽게 이해하는 원자력발전)

<미리 보는 결론>

1. 원전이 "비교적" 안전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번 사고가 나면 대책이 없고, 전지구적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죠(체르노빌, 후쿠시마)

2. 현재 우리나라 원전 관리자들은 현장실무 경험이 부족하고, 배타적 이익집단인 원전마피아의 지배를 받기 쉽습니다.

3. 이름과는 다르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안전문제가 생기면 덮기 바쁩니다. 원안위의 판단에만 의존하니 제대로 된 감독자도 없죠.

<1> 알아두면 좋은 내용 : 원자력 발전, 어렵지 않아요~

(한장으로 이해하는 원자력 발전)

원자력발전이라고 하니까 엄청 어려운 전문가들이나 논할 수 있는 거라고 오해를 많이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1. 우라늄 덩어리에 저렇게 중성자를 쏴 주면, 우라늄 원자핵이 둘로 쪼개지면서 그 안에서 중성자들이 또 나옵니다(핵분열)

2. 그럼 그 중성자들이 다른 우라늄 원자핵에 부딪히고... 이 연쇄반응으로 우라늄 1그램에서 석탄 3톤과 맞먹는 에너지(열량)이 나오죠.

3. 저런 핵분열 반응을, 커다란 우라늄 덩어리에서 한순간에 진행시키면 원자폭탄이 되구요,

4. 핵분열 속도를 제어해서 천천히 진행시키면 원자력 발전이 되구요- 참 쉽죠?

그러니까 원자력 발전의 핵심은 원자로 내에서 진행되는 핵분열을 어떻게 안전하게, 천천히 진행시킬 수 있을지인 거죠.

 

-> 바로 그 제어를 위해 "제어봉"이 필요합니다. 

그림에서 "노심"이 핵분열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우라늄 등 핵연료에서 핵분열이 진행되면 엄청난 열이 발생하겠죠?(오른쪽 그림)

그럴 때 제어봉을 원자로 위에서 노심으로 내려꽂아줍니다. 그러면 핵분열 속도가 느려져서, 발생하는 열이 적어지죠(왼쪽 그림).

이렇게 제어봉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안전한 온도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원자력 발전의 핵심입니다.

<2>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 현황

위 그림에서는 25기라고 되어 있지만, 2017년 6월 19일 고리 1호기를 폐쇄하였기 때문에 현재 원자로는 24기가 가동중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전기수요의 25% 정도를 원자력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약 2,150만kW 정도라고 하네요.

24기의 원자로 중 18기는 영남에, 6기는 전남에 있습니다.

1. 고리 : 부산 기장군~울산 울주군

2. 월성 : 경북 경주시

3. 한울 : 경북 울진군

4. 한빛 : 전남 영광군

<3> 전남 영광 한빛 원전. 반복되는 사고와 위험


1. 2018년 11월, 한빛원전에 짝퉁부품을 납품하고 20억을 챙긴 업자가 구속됩니다. 

2. 2019년 5월, 한빛1호기의 열출력이 0%에서 1분만에 18%로 급격하게 올라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원안위의 안전기준으로는 5%만 넘겨도 즉시 가동을 멈춰야 하는데 18%... 심지어 무면허자가 제어봉을 조작했다는 것도 밝혀졌는데,

사업자인 한수원은 이에 대해 저런 한가한 소리나 하며, 말단 몇명 직위해제로 대충 넘어갔습니다.

심지어 한수원이 원안위의 저 규정조차도 몰랐다(...알고도 무시했다가 아니라)는 지적마저 나왔습니다.

3. 원자로 헤드 관통관 균열

서두에 보여드린 것처럼 원자로의 과열을 막기 위해 원자로 지붕(헤드)에서부터 제어봉을 꽂아 핵분열을 조절하는데,

이 제어봉을 꽂기 위한 관통관을 용접하는 재료가 불량이어서 균열(크랙)이 발생했음이 밝혀졌습니다...

저 상태로 계속 원자로를 가동하면 균열을 통해 열과 방사능이 새고, 원자로 제어가 안 되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충분히 있음에도...

별일 없이 가동 중이라는 공포...

4. 격납건물에 구멍(공극) 발생 - 부실공사 의혹

이 공극 문제는 한두 번 발생한 게 아니지만... 

한빛 4호기증기발생기에서 터빈발전기로 증기를 공급하는 주증기 배관 하부의 콘크리트 벽체에서 발견된 공극입니다.

이 격납건물 콘크리트 벽의 두께는 약 168cm인데, 공극이 157cm라는 건...

한빛4호기가 가동된 게 1995년이니까, 이 문제가 발견되기까지 지난 24년 간 고작 10cm 두께의 벽으로 버텨왔다는 의미입니다.

<4> 부실공사, 부실관리, 원전마피아의 조작과 덮기로 일관하는 원전

우리나라 원전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사업을 맡고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일단 감독을 하는 구조입니다.

산자위 등 정부당국의 관료들은 현장을 모르기 때문에, 이들 원전마피아 기관들의 주장과 이익에 지배받는 구조라는 게 문제죠.

문제가 발생하면 원안위가 덮느냐? 그것도 아니어서 문제입니다. 올해 국감에서도 확인되었지만, 다 한통속이라는 거...

한수원과 원안위가 얼마나 안하무인으로 자신들의 책임을 부인하고 사고를 덮기 급급한지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10.1.자 원자력 묵시록, 또 하나의 고발사주

2. 10.8.자 국민의힘과 원전마피아의 거짓말-과방위 국정감사 리뷰

3. 10.14.자 산자위 국감, 빌게이츠의 착각(?)

<결론>

원자력발전은 "상대적으로" 안전할 뿐, 단 한 번의 사고로 전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관리라도 철저하면 모르겠는데, 여러 차례 밝혀진 것처럼 그 관리도 부실하기 그지 없으며,

그럼에도 원전으로 "돈과 권력"을 가지는 세력들은 끊임없이 원전의 진실을 가리려 합니다.

심지어 진실을 알리려 하는 사람들을 모함하고 흠집내기에나 열을 올리고 있죠(예를 들면 이런 기사...종양 주의).

당장의 돈과 편리함에 매몰되지 말고, 제대로 관리하고 제대로 탈원전을 추진해야 합니다.

remy https://www.ddanzi.com/index.php?_filter=search&mid=free&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remy&document_srl=706648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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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WJv7N9BIf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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