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사

[열공TV1115] 윤석열. 이재용을 구하고 적폐와 한 몸이 되다.

remyhttps://www.ddanzi.com/index.php?_filter=search&mid=free&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remy&document_srl=709842304

<1> 서두 요약+프롤로그

1. 윤석열이 서울중앙지검과 특검으로 잘나가기 시작하면서,

삼성과 적폐들이 그를 내세우기 위한 작업이 시작된 정황이 파악되었다.

2. 2017년 가을 회동 이후, 검찰은 "삼성 구하기"라는 큰 그림 속에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3. 만에 하나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 상상도 못할 지옥이 대한민국을 기다린다...

  1) 오늘 열린공감TV는 2017년 가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있었던 3명의 매우 부적절한 밀실회동을 고발합니다. 그 3명은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그리고 당시 새누리당, 현 국민의힘의 (전직 또는 현직) 국회의원이었습니다. 

- 이들이 만난 이유는 당시 1심에서 징역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이재용 구하기였다는 의혹입니다.

 

  2) 문무일 전 검찰총장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2개월 처분이 의결되자, 

‘법치주의에 큰 오점이 될 것“이라며 9명의 전직 검찰총장의 집단성명을 주도한 전력이 있지요.

이들은 집단성명에서 윤총장에 대한 징계에 대해, 

"검찰총장이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독립해 공정하고 소신있게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만드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징계절차는 우리 국민이 애써 쌓아올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위협의 시작이 될 우려가 너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과연 그들은 자신들이 2017년 야당인사를 밀실에서 만나 이재용 부회장 문제를 흥정한 것에 대해 뭐라고 변명할지 궁금합니다.

<2> 윤석열-홍석현의 역술가 회동(왕이 될 상?;;;;)

윤석열은 2018년 11월 서울 인사동의 한 술집에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 심야 술자리 회동도 가집니다. 

(그 유명한 역술가 대동 만남)

이것이 2020년 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요청 사유중 하나에 포함되기도 했지요.

윤석열이 홍회장을 만났던 2018년 11월20일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 바이오로직스 관련자들을 고의 분식회계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날이었습니다. 

다음 날인 11월 21일 이 사건은 윤석열 지검장 산하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에 배당됐지요. 

이렇게 민감한 시기에 범 삼성가의 원로격인 홍석현 회장과 당시 수사책임자였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만나 폭탄주를 마셨다...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홍석현 회장이 윤석열에게 삼바 분식회계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해 만났다고 볼 수밖에 없죠.

더구나 윤석열은 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참으로 오만하기 그지없는 답변으로 일관했음은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상대방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누구를 만났다는 건 확인해 드릴 수 없다."

"과거에는 검사장이 언론인들 많이 만난 걸로 저는 알고 있고요."

-예의를 갖추고 제가 여쭙는 겁니다. 만났습니까, 안 만났습니까?

"제가 누구 만난 건지 그 상대방에 대해서는 그거는 그걸 어떻게 얘기하겠습니까?"

<3> 2017년 가을, 3인 회동의 제보내용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 보도하는 2017년 가을 3인의 밀실회동 제보를 처음 받은 것은 올해 7월입니다.


제보자는 한때 윤석열이 정의로운 검사라고 생각했는데, 정치인으로서 보여주는 모습에 생각을 바꾸셨다고 합니다.

처음 제보하시던 7월, 이분은 인터뷰에는 응하면서도 인터뷰 영상 방송을 극구 반대하셨습니다.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지인에게 큰 피해가 갈 수도 있기 때문이었죠.

어렵게 이분을 설득해서 제보내용을 방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제보자분의 요청에 따라 인터뷰 영상은 대역으로 방송합니다.

3인의 회동이 있었던 음식점에서 직접 서빙까지 하셨던 분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며 전하신 내용을 요약하면

1.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그리고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셋이 왔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전직인지 현직인지는 잘 모르겠다. 보통 그냥 "의원님"이라고만 부르니까.

2. 이 식당은 판검사들이 따로 회식을 하던 곳이며, 철저하게 비밀을 지키며 가진 만남이었다.

3. 윤석열은 당시 자신의 상관인 문무일 총장 앞이었음에도 오만한 태도가 눈에 띄었으며,

"삼성 이 새X 양아치 새X들이야!"라고 매우 격앙된 어조로 말하는 것을 들었다.

직제로는 문무일이 상사임에도, 그날의 분위기는 윤석열이 최고 상전이었다.

4. 서빙하면서 들으니, 매우 진지한 분위기에서 "삼성" 이야기를 계속 했다.

5. 당시 회동에서는 세 명이 일단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 이재용의 변호사였던 태평양의 "문 모 변호사"가 근처에서 대기했다.

이야기가 잘 되면 이 변호사도 합류할 예정이었는데, 윤석열이 저렇게 강하게 이야기하니 합류는 못했다.

6. 한편 제보자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다는 음식점 사장님도 어렵게 만났지만, 매우 조심스러워하며 이야기를 회피함.

 

그러니까 이 날 만남에서 셔 3명이 삼성과 이재용에 관한 논의를 했고, 그렇게 밀담을 나누는 동안

삼성 이재용 회장을 맡은 태평양의 변호사가 음식점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거죠.

하지만 결국 윤석열의 뜻을 바꾸는 데는 실패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이딴 회동을 갖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죠... 수사중인 피고인의 변호사를 대기시켜 두고 뭔 소리를 한 거야...

이런 자리 자체가 일단 김영란법 위반이고...)

<4> 정의로운 검사 윤석열? 풋...

1. 겉보기와는 다르다. 삼성은 뭘 원했을까?

여기까지만 보면 삼성이 태평양 변호사와 야당의원, 문무일 검찰총장까지 앞세워 이재용 부회장 구명로비에 나섰고,

하지만 윤석열이 정말 삼성을 제대로 수사해서 처벌하려는, 정의감 불타는 검사여서 실패했다...라는 스토리 같죠?

하지만 전후상황을 보면 전혀 아닙니다.

당시 이재용 부회장은 이미 박근혜에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수감 중이었습니다. 

그럼 삼성이 이렇게까지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을 만나 부탁하려던 것은 무엇일까...

  1) 이재용 보석을 부탁했다?

-> 그건 아닐 겁니다. 당시 문재인정부 출범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입니다. 보석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건 삼성도 알았겠죠.

  2) 항소심에서의 집행유예?


-> 이게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당시 이재용은 1심에서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를 제기한 상태였는데, 

그렇다면 당시 삼성이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재용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것이죠.

따라서 삼성으로서는 부회장님의 항소심 집행유예 선고에 장애가 되는 사건은 사활을 걸고 막으려 했을 겁니다... 

2. 삼성이 덮으려 한 사건은? 또 이명박 관련 사건...

  1) 삼성이 이재용 본인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삼성과 관련되어 확산을 막아야 할 사건이 있었는가? 있었습니다.

얼마전 열린공감TV에서 채양기와 현대비자금 사건을 윤석열, 한동훈이 덮었다는 의혹을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기사 링크).

"이명박이 소유한 BBK 미국 소송비용 대납 사건" 말인데요, 2018년 2월에 삼성전자의 이학수 부회장이 공개소환되었었죠.

따라서 그로부터 대략 5~6개월 전인 2017년 가을에는 이미 서울중앙지검이 이 사건에 내사를 진행하고 있었을 시기입니다.

만약 항소심 선고전에 검찰이 삼성의 소송비 대납 사실을 밝혀내 추가 기소를 한다면...

여론은 더 나빠질 것이고, 삼성 입장에서는 이재용 집행유예 선고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겠죠. 

따라서 2017년 가을 3인의 비밀회동은 삼성의 소송비 대납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적어도 이재용은 풀어주고 수사하라는 정도로 말이죠.

  2) 그리고 결과를 놓고 봐도, 그야말로 "삼성의 빅 픽쳐"가 아니었을까 싶게.. 삼성으로서는 좋은 결과가 나왔지요.

2018년 2월 5일, 이재용 부회장은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납니다. 

딱 3일 지난 2월 8일, 서울중앙지검이 삼성의 소송비 대납혐의로 삼성전자를 압수수색하면서 이 사건이 알려집니다.

그리고 당시 공개소환된 이학수 부회장은 모든 책임을 의식불명상태에 있던(...죽은 게 아니고?) 이건희 회장에게 떠넘깁니다. 

"돈은 전달한 건 내가 맞지만, 모든 것이 이건희 회장의 지시였다"고 말이죠.

(편집자 주 : 권력의 무상함이란... 본인이 모시던 회장에게 모든 죄를 떠넘기는 비정함...)

그나마 이학수에 대한 사법처리 역시 세월아 네월아 늦춰집니다.

아주 좋은 핑계가 있었죠. 모든 것을 지시했다는 이건희 회장이 의식불명이어서 수사하기 어려웠다는.

이날 소환으로부터 무려 2년이 지난 2020년 3월 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장관은

"이학수에 대해 아직도 수사중이라고만 보고 받았다"고 답변하죠. 

결국 다스 소송비 대납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삼성의 로비는 성공을 거뒀다고 봐야 합니다.

  1) 검찰이 이재용을 위해 압수수색 시기도 항소심 선고 뒤로 미루고,

  2) 이학수 부회장에 대한 수사도 이건희 회장이 죽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덮었다...

그리고 이것이 2017년 가을 회동의 목적이라면, 대성공인 것이죠.

 

<5> 그럼 윤석열은 회동에서는 왜 그랬을까? 삼성 욕하고 날리겠다더니?

 


지금으로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한가지 짐작이 가는 사실 하나는 있는데...

1. 손절당한 굴욕감?

  윤석열과 김건희가 한때 살았던 아크로비스타 306호의 등기부에서 가능성 하나가 보입니다.

  1) 2014년 11월 7일, 삼성은 김건희 소유 아크로비스타 306호에 대한 전세권 설정을 돌연 해지합니다.

전세기간이 다음 해인 2015년 3월 31일까지였는데 말이죠. 전세금은 무려 7억.

삼성으로서는 당시 박근혜 정권과 척이 진 윤석열에게 전세금 7억원을 밀어주고 있는게 부담스럽지 않았을까요.

당시 윤석열 부부는 아크로비스타 1704호로 이사를 간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댓글부대 사건수사로 박근혜정권과 갈등을 빚다가 대구고검으로 좌천발령을 받았던 때죠.

따라서 삼성의 갑작스런 계약해지로 전세금 7억원을 돌려주느라 꽤 곤욕을 치르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아무리 김건희가 돈이 많더라도 갑자가 현금 7억원을 마련하는 건 쉽지 않으니까요. 

윤석열로서는 삼성이 자신을 한물간 검사로 판단하고, 

"치사하게 전세 계약까지 해지하면서 손절했다"라고 생각할 만한 일 아니었을까요.

2. 윤석열의 복수혈전?

  그런데 3년만에 윤석열이 박영수 특검 수사팀장이 되고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윤석열로서는 복수할 기회가 찾아온 것 아닐까요. 

그래서 윤석열은 특검에서 두 번씩이나 영장을 친 끝에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시키는데 성공하구요.

(편집자 주 : 당시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은 처음에는 기각되고, 두 번째 청구에서 겨우 발부되었습니다.)

따라서 3인 비밀회동에서 "삼성 애들은 양아치다. 이놈들은 한번 본때를 보여 한다"는 윤석열의 말은...

검사로서의 정의감보다는 개인적인 원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지레짐작이 아니라는 점은 윤석열의 요즘 행보를 보시면 충분히 동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6> 그러나 결국 삼성의 로비에 굴복 또는 일체가 된 윤석열

그렇게 감정 안 좋았던 윤석열, 1년 뒤에는 홍석현을 만납니다. 아주 기분좋게. 역술가 대동하고 폭탄주 마셔가면서.

(뉴스타파가 보도한, 홍석현 윤석열의 만남 상황...창피합니다 진짜....)

그리고 지금 윤석열은 절대다수 언론의 전폭적인 비호와 지지 속에 편하게 선거운동하고 있죠.

하고 다니는 거 보면 이미 대통령 당연히 자기가 된 것처럼 날뛰고, 막말하고... 그래도 보도가 제대로 안 되고...

결국 2017년 가을의 회동 전후, 그가 중앙지검장이 된 이후부터 윤석열을 포섭하려는 시도에 끌려들어간 측면이 있지 않을까...

물론 윤석열이 애초에 그럴만한 인간이었다는 점을 삼성 등도 알아보고 접근한 것이겠죠.

<7> 언제나 그렇듯이, 모든 것을 부정하는 관련자들

1. 법무법인 태평양의 "문모 변호사

취재팀은 이재용의 변호인으로서, 이 3인 회동 당시 대기하고 있었다는 태평양의 문모 변호사를 만나러 갔습니다.

만나지는 못하고 홍보실 직원을 만나 문의했는데, 바로 다음날 입장을 전해 왔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니라"라고.

2. 문무일과 윤석열, 읽씹 혹은 안읽씹

이 건으로 전화통화는 역시 안 되어 카톡을 남겼는데, 문무일 전 총장은 읽기는 했으나 답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아예 읽지도 않고 있구요.

윤석열 "측" 최지현 부대변인 역시 아무런 반론 혹은 답변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8> 편집자의 클로징

윤석열이 원래 의도했든 안 했든, 그는 현재 "대한민국 모든 적폐들의 희망"으로서 열심히 곡예를 부리고 있습니다.

앞머리 올린 것 따위를 기사랍시고 싸대는 기레기들을 보고 있으면,

박정희-전두환-이명박근혜로 이어지는 언론적폐들의 빨아주기, 거짓선동이 정말 가관이죠.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반국가단체....

오늘 보도된 2017년 가을의 회동도, 결국 "적폐가 적폐를 알아보고 포섭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삼성에 원한을 가지고 복수심에 불타던 (.....검사가 그러면 깡패라며?) 윤석열은 가서는 안될 길로 뛰어든 것 아닐까...

속마음이야 어찌됐든, 적폐는 윤석열을 앞세워 "박근혜만도 못한 것"을 대통령으로 세우고 나라를 말아먹을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절대 질 수 없는 이유죠.

이명박근혜의 재림이 아니라,

그야말로 브라질 식의 연성쿠데타, 

무엇을 생각하든 그 이하의 지옥을 또 볼 수는 없습니다.

열심히 알리고, 열심히 싸워야죠. 그런 점에서 이런 어려운 보도와 취재를 이어주시는 열공TV에 감사드리고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1y9ig_v5aSs


7 0


https://www.youtube.com/watch?v=WJv7N9BIf58


"열린공감TV는 1인 유튜브채널이 아닌, 

말하고자 하는 모든 시민에게 열려있는 채널입니다. 


열린공감TV는 100% 시민의 힘으로만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기업이나 단체의 후원도 받지 않습니다.


우리와 우리 후손을 위한

밝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열린공감TV는 시민 모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