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공감TV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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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말이 아니라 과거의 행동으로 판단하라 - 최동석의 인사만사

작년까지 열린공감TV는 매주 금요일마다 <원자력 묵시록> 등 환경을 주제로 한 탐사보도를 해 왔습니다.

올해부터는 다른 분야도 보도하며 여러분의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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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심) : 심경수

최) : 최동석


<1> 프롤로그 : 삼프로TV에 이어진 김건희의 사과쇼, 그 의미는?

최)

  1) 저는 한국은행에서 20년 넘게 근무했고, 이제 경영 및 경영컨설팅을 해왔습니다. 독일경영학을 공부한 이래 40여 년을 이 분야에서 지내 왔습니다. 인사조직론을 공부했기에 매사를 그 관점에서 보는 습관이 있는데요, 오늘은 지난 12월 26일 김건희의 사과쇼를 인사조직의 관점에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국민의힘이 혼란스러운 것은 지지율이 떨어졌기 때문이지요. 직접적인 계기는 윤석열의 12월 25일 삼프로TV 출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여기에서 보여준 대담은 그가 얼마나 무식한지, 자본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3) 그런데 그 다음 날에 있었던 김건희의 "7분 사과"는 더 심각한 충격을 주었죠. 딴에는 그걸로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오히려 더 망가뜨렸죠. 김건희의 그 사과쇼가 인사조직 관점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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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저는 김건희의 그 쇼가 "남편에 대한 사과쇼"였다고 봤는데요.

최)

그것도 있지만 일단 김건희의 마지막 두 멘트가 큰 문제로 봤어요.

  1) "남편에 대한 지지를 버리지 말아달라"와

  2)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것

이건 명백한 거짓말이에요. 김건희의 인생에는 반성과 성찰이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말이라도 하면 이 난국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 모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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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속실과 영부인을 없애겠다는 윤석열의 말이나, 아내 역할만 하겠다는 김건희의 말이나 모두 그들의 거짓, 무식을 드러낸 말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이런 말로 세상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아첨과 충성".  이들은 이용가치가 있는 사람은 끝까지 이용해 먹고,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가차없이 버려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첨을 하는데, 그걸 좀더 그럴 듯하게 표현한 것이 충성이죠. 속임수라는 점에서는 동일해요.

심)

저도 공감합니다. 충성은 속으로 해도 되는 것인데 말이죠.

12월 26일 김건희이 스타일링이 이부진을 따라했다는 말도 많은 것 역시 그들이 아첨과 배신 속에서 살아왔다는 삶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

맞습니다. 이들은 아첨을 매우 잘하는 사람이에요. 아첨으로 얻을 것을 얻고 나면 반드시 배신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저항이 있으면 반드시 보복을 하지요. 특히 기업 내에서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디서나 벌어지는 일이긴 합니다.

심)

그렇다면 김건희는 지금 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외부의 시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 상황에서 김건희의 심리는 어떻게 보시나요?

최)

김건희가 기자들과 통화한 내용을 보면, 이 사람의 본질을 살짝 드러내곤 해요.

- 우선 자기가 "악마화"되어 있다는 말. 그러고 나서 김건희는 사과 쇼를 했죠? 그 정도의 사과로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생각한 거에요. 이건 김건희가 "권력에 취해 있다"는 뜻입니다.


<2> 윤석열 김건희 최은순... 그들의 위험성은?

심)

김건희와 최은순은 권력을 통해 수많은 이익을 얻고 피해자를 양산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살아온 이들이 그런 악행을 더 이상 저지르지 않고 있다면...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어떤 점에서 위험하다고 보시는지요?

최)

1. 인간의 행동은 과거의 행적을 보면 예상이 가능합니다. 드물게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인간은 참 바뀌지 않아요.

지식은 바뀌겠지만, 내적 속성과 특질, 성향은 안 바뀌고 평생 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 작업이 가능한 거죠.

2. 김건희와 양재택 이야기를 해 보죠.

  1) 이미 여러 증언을 통해 확인한 것처럼, 김건희가 양재택과 결혼하는 것으로 다들 알았다고 하죠. 양재택 모친에게 "어머님"이라 했다 하고... 좀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김건희는 사람을 "후리는" 재주가 있는 사람입니다. 아첨해서 필요한 것 뜯어내는 재주.

- 그런데 양재택이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하고 옷을 벗자, 이제 쓸모가 없어져서 가차없이 버렸죠. 승진 탈락에 김건희도 영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 그런데 윤석열은? 같은 남자로서 매력적인 캐릭터는 결코 아니에요. 여자들이 보기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나 매력적이던 김범수가 있었음에도, 김건희는 권력을 가지고 있던 윤석열을 택한 겁니다. 당장의 매력도 좋지만, 앞으로 윤석열을 이용해서 얻을 권력으로 뜯어먹을 게 있다고 판단한 거에요. 정대택 씨가 바로 그런 아첨과 배신, 보복을 당한 겁니다. 양재택, 정대택, 그 외의 수많은 피해자들이 다 마찬가지 패턴의 반복입니다.

3. 윤석열도 마찬가지입니다.

  1) MB의 미국 소송 비용을 현대/삼성이 대납했죠? 당시 그 뇌물을 삼성보다 현대가 더 많이 냈어요. 그런데 삼성 이건희만 기소하고, 현대는 봐줬죠. 그리고 그 주역인 채양기 등의 비리 증거를 제보한 분을 오히려 구속했습니다. 윤석열과 박영수가.

(관련보도 링크 https://www.ddanzi.com/free/709170796)

  2) 저축은행 비리로부터 화천대유, 대장동으로 연결되는 그 비리들도 마찬가지 패턴입니다. 윤석열과 박영수가 짬짜미로 검찰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긴 것이죠. 그리고 그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보복하는 패턴.

심)

그 세 사람이 그렇게 권력지향적이고 국민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이, 오로지 권력만 추구하는 이유가 뭘까요?

최)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권력의 맛에 취한 겁니다. 권력이라는 게 그 맛에 취하면 마약과도 같아요.

계속 갖고 행사해야한다는 욕망에 사로잡히죠.

김건희가 "돋보이려고 그랬다"는 말이 바로 그자의 권력욕을 보여주는 겁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판단받으면 되는데, 돋보이려고 그건 엄청난 거짓을 저질렀다는 건 그만큼 권력과 사익에 대한 욕망이 엄청나다는 겁니다. 

심) 그렇다면 김건희는 지금 일종의 금단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말씀이네요.

최)

그렇죠. 그래서 기자회견을 하고 인터뷰를 하고... 어떻게든 튀어나오려 하는 것이죠.

김건희는 "자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권력을 휘두르지 못하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그걸 윤석열이 "제 처는 요양이 필요하다"라고 표현한 겁니다.


<3> 조국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노영민은 파악하지 못했다.

  1)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끔찍한 수사보복도 그 패턴의 반복입니다. 

언젠가 노영민 전 비서실장의 인터뷰를 면밀하게 보면서 확인한 것인데,

노영민 실장은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임명하기 위해 인터뷰를 했을 때,

윤석열이 "검찰개혁 당연히 해야죠!"라고 답변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믿은 거에요.

이런 인사검증은 말이 안 됩니다. 말이 아니라 그의 행동을 찾아봤어야죠.

문재인 정부의 인사참사 원인은, 인사를 담당한 사람들이 "말"을 너무 믿었다는 겁니다.

노영민 실장이 명시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윤석열에게 속은 거에요.

말을 믿고 임명했으니, 그 말과 다른 행동을 보였을 때 어떻게 할지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겁니다.

  2) 윤석열은 자기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람에게 피의 복수를 하겠다는 집념으로 그런 참사를 벌인 겁니다.

청와대는 본질적으로 권력투쟁의 장이죠. 윤석열은 자기가 차기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0순위"라고 확신한 겁니다.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을 본인이 하리라고 생각 못했는데 그 위치에 올라갔죠? 

제 뇌피셜이지만 그 때 윤석열은 "당연히" 본인이 차기 0순위라고 확신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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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조국이 나타났죠? 유력한 차기주자로 인기가 치솟고... 더구나 조국이 검찰개혁을 하겠다 하니 용납이 안 됐겠죠.

조국 교수. 멋있고 유능하고 존경받을 삶을 살아온 분이잖아요? 윤석열은 그걸 용납할 수 없었던 겁니다. 조국 일가에 대해 "사모펀드"로 트집을 잡아 수사하면서 "대선 자금으로 쓰려 했다"라고 한 것이 바로 그런 윤석열의 열등의식을 보여준 거에요.

  3) 그런데 여기에 이낙연도 등장합니다. 이낙연 역시 본인이 차기 0순위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그런데 조국이 등장하니, 자기 앞길에 장애물이라고 생각했겠죠. 그래서 조국 장관 일가가 그런 참사를 당할 때 방치했던 겁니다. 

  4) 조국 교수의 저서 <조국의 시간>에 윤석열을 언급한 부분을 읽어 봤습니다. 어떤 비난을 하지 않고 건조하게 썼더군요. 그러나 그 행간을 읽어 보면, 윤석열은 절대로 검찰총장이 되면 안되는 사람이었다는 점이 보입니다. 348쪽을 읽어보면, 이미 법조계에서는 윤석열을 절대 검찰총장에 임명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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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보는 안목"은 세평이나 무당에게 들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그 사람의 아첨과 충성쇼가 통하지 않는 시스템. 과거의 행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야 하는 거에요.

"말"을 믿지 말고.


<4> 윤석열 일가와 이재명 비교

1. 미약하게 누리던 것도, 없어지면 허탈하다.

  1) 예컨대 저는 경영컨설팅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고객의 취향과 요구에 맞추는 "을"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은퇴를 하고 나니 뭔가 무력함, 허탈함이 몰려오더라구요.

  2) 그럼 평생을 "갑"으로 살아온 그들은 어떻겠습니까? 양재택 전 검사가 그랬죠. 은퇴하고 나서 은행을 갔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 저만 해도 은퇴하고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어떻게 타야할지 바로 움직이지 못하고 혼란스럽더라구요.

2. 복수와 응징의 화신 윤석열 일가

  1) 윤석열과 김건희 일가는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부와 권세를 누리던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이제는 함부로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거죠. 누군지 모르겠지만 뒷목 잡고 끌려가기도 하고...

이걸 도저히 참을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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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우리를 이렇게 만든 자들에 대한 피의 복수"를 계획하고 있을 겁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에요.

  2) 이걸 시사인의 고재규 기자가 '응징의 리더십'이라고 하던데, 본질은 박정희, 전두환의 리더십과 같습니다.

응징하지 않을 사람들에게는 떡고물을 주고, 응징할 사람들 즉 자기 뜻에 따르지 않을 사람들은 철저하게 밟는 거에요.

윤석열이 전두환더러 "정치를 잘했다"라고 말한 것이 바로 이 점을 말하는 것이에요.

이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걸 "잘한 것도 있다, 보스 기질이 있다"라고 포장하니까요. 특히 언론도.

  3)  이 점에서 최근의 일을 보자면, 어제 윤석열이 이준석과 또 포옹하고 쇼를 했죠?

그러나 이준석은 결국 응징의 대상이 될 겁니다.

떡고물은 소위 권성동 장제원 권영세 등 "윤핵관"들에게 가는 거죠.

- 국민의힘은 오로지 각자의 이익에 대한 욕망으로 뭉친 조직입니다. 공익에 대한 관심이 없어요.

2. 이재명 후보, "설득의 리더십"

  1) 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김은지 기자가 "거래"의 리더십이라고 했더군요. 그것도 일면 맞는 말인데, 좀더 크게 보자면 이재명 후보는 "합의, 협상, 설득"의 리더십이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합니다.

  2)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 세 분 역시 설득과 협의의 리더십이라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설득과 협의를 하되 협박하지 않고 억누르지 않거든요. 이런 특성을 현재 후보들 중에서 가장 잘 보여주는 사람이 이재명입니다. 

  3)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왜 이재명을 지지, 편애하느냐" 그러는데, 제가 이재명을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고, 지지한다고 해서 이익볼 것도 전혀 없어요. 그냥 평생 연구하고 분석해온 바에 의할 때 그렇게 보이는 걸 뭐 거짓말 하겠습니까?

인사와 조직 설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싶으신 분께는 제 책이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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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얼마 전 퇴임한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칭송받는 이유도, 바로 이 설득의 리더십을 제대로 보여준 사람이기 때문이죠.

16년이나 장기집권하면서도 75%의 지지를 받은 것이 그 증거입니다.

우리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바로 그런 리더십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람입니다.


<5> 이재명이 되어야 하는 이유, 윤석열은 안 되는 이유

심)

마지막으로 윤석열과 이재명 후보의 유형 분석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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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분석 모델로는 저 APM 지수가 50 정도면 장/차관 적합 인물, 60 이상은 대통령 등 최고위직 적합 인물로 판단합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38이에요. 반면 이재명은 무려 74에 달하죠.

심) 

소장님의 이러한 분석이, 지금의 2030 등 젊은 세대들에게는 특히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치화에 익숙한 세대니까요.

최)

전체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들... 쉽게 말해 "공수처의 수사 대상자들"을 전수조사해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 혼자 할 수 있는 아니어서, 이후 툴을 만들면 함께 도와주실 분들을 찾고 싶네요.


<7> 마무리

  1) 윤석열이 만약 "내가 왜 -38이냐!"라는 의문을 가진다면, 언제든 저를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천공스승 같은 사람에게 가지 말고.

  2) 댓글로 분석을 바라는 인물을 남겨 주시면, 가능한한 분석하고 함께 이야기나누도록 하겠습니다.

  3)  문재인 정부도, 결국 공약에서 크게 언급한 것들은 많이 이루지 못했습니다. 공약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던 것들을 오히려 크게 이뤄냈죠. 물론 이건 국민의힘 등 반대 세력의 엄청난 반대가 큰 이유지만... 이재명이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된다면 같은 실패를 하지 않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사참사가 반복되는 건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4) 박근혜 정부에서도 제일 무서운 건 최순실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국민의힘에서 윤석열보다 무서운 것이 김건희입니다. 

지속적인 분석과 연구결과를 공유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qWTj8oge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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