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노무현 대통령 때도 오직 대통령 한 분만
바뀌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땐 몰랐습니다.
대통령만 바꾸면 모든 적폐가 사라지고
불합리하고 몰이성적인 모든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올거라
순진하게만 믿었습니다.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을 사지로 몰았음을
그땐 미처 몰랐습니다.
십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얼마나 성장했을까요?
적어도 '대통령 한 분만으로' 세상이 바뀌지 않음은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배해 온 세력은 아직도 굳건하고
다시 그들이 독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꿈틀거리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합니다.
대한민국 곳곳에 암덩어리처럼 기생하는 적폐와 부조리를
우리 스스로의 손으로 하나씩 파헤치고
한낮의 밝은 빛 아래 꺼내놓으려 합니다.
열린공감TV는 영웅에 기대지 않으려 합니다.
시민 각자가 세상을 바꿀 힘을 갖고 있음을 믿습니다.
열린공감TV는 시민의 열린장이 되려 합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연대는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입니다"